독일 IF 디자인상을 받은 샤워기는 너무 사용이 편리했고 룸이 크진 않았지만 짐 둘 곳이 넉넉해서 마음에 드는 숙소였는데 지옥은 밤에 펼쳐졌습니다. 온수기 보일러가 방안에 설치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였는데 밤새 온수기 보일러 소리인지 난방기 소리인지가 요란하게 울려대서 한숨도 못잤습니다. 진짜 호텔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, 9시쯤 체크아웃하면서 얘기를 좀 할려고 했는데 프론트 데스크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. 그 소음이 해결되지 않는 한 절대 다시 가지 않을 숙소였습니다.